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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반드시 손절해야 하는 사람 유형 TOP3

by 철학자입니다 2023. 2. 5.

 

1. 자신과의 관계에 상대방을 가두려는 사람

연인 관계에서 '나만 만나!', '왜 다른 사람 만나?', '날 외롭게 혼자 두지 마!', '나랑 만나는 동안은 친구들 만나지 말고 나한테만 집중해!'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마음에는 상대방의 인간관계를 좁게 만들어서 자신에게 종속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이러한 의도는 두 가지 심리가 작용한다고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의도와 상대가 떠날 거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외로움이 커서 상대가 떠날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 경우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고 이 감정에 대해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와 같은 경우, 상대를 마음대로 조종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종속시키고자 하는 경우는 소시오패스 같은 반사회성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확실하게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사실 친구든 연인이든 어떠한 관계라도 외부와 단절된 채 서로에게 몰입하는 건 별로 건강하고 발전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물론 깊은 친밀감을 경험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관계가 틀어졌을 때, 상처와 상실감이 더 크게 받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계가 진행되면서 왜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서로에게 몰입하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이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또 건강한 방향으로 재정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기형적이고 왜곡된 관계를 맺으면서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갇혀서 계속 고통받게 될 수도 있는 겁니다. 

 

2.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고 또 상대방뿐만 아니라 타인들을 자주 비난, 비방 등 험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이런 사람들은 본인의 의견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반박을 당하거나 지적을 당했을 때 이걸 견디지 못합니다. 그래서 화를 내거나 이 자체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방식의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그게 정당한 비판이라고 할지라도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보면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미성숙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상대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보고 그 마음에 대해서 헤아리고 존중하는 마음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또는 경우에 따라서 의식적으로도 상대방을 자신의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인식합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이야기했던 '자신과의 관계에 상대방을 가두려고 하는 특성'과 결합되었을 때는 상대를 통제하고 조종하기 위한 목적으로 몰아세우고 비난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고 합니다. 

 

3. 잘못을 저지른 후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

누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실수 후에 보여주는 태도입니다.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달라지려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한번 더 그 사람을 믿어 보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앞서 이야기했던 첫 번째와 두 번째 특성을 보였던 사람도 자기 잘못을 인지하고 충분히 사과하고 변할 수 있다고 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한 번쯤 더 기회를 줘도 됩니다. 그런데 누가 봐도 어떤 잘못된 일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당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심지어 외도를 한다는 명백한 잘못을 하고도 '어쩌라고'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상대방이 떠나가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올 수 도 있고, 내가 이렇게 막 나가도 상대방이 나를 떠나지 못할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에는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에 잘못을 용서를 해주지만 진심이 전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내가 용서해 주면 상대방도 분명히 깨닫고 변하겠지라고 여기겠지만 실제로 상대방에게는 호의가 아닌 호구로 인식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음속에 미리 횟수를 정해 두고 정해진 횟수를 넘기도록 잘못이 반복된다면 단호하게 관계를 손절하셔야 합니다. '한 번이면 한번, 세 번이면 세 번까지 용서를 해주겠지만 더 이상은 안돼'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는 겁니다. 같은 잘못을 봐주는 것도 정해진 선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잘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앞에서 이야기했던 건강하지 못하진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성격이 상당히 유하고 순한 사람으로서 상대를 거스르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상대에게 의지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가 되는 것, 외로운 상황에 대해서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와 헤어지더라도 헤어진 후에 그 사람의 빈자리, 공허함은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감정을 굳이 외로움, 그리움, 허전함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적함'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이 '한적함'이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이런 잘못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서 중심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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