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말실수로 관계가 끊어지고 하고 평생 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말은 소통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말의 중요성과 관련된 많은 속담들이 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등 말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 관계있어서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평생 원수로 살기도 하고 반대로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 주고 헤아려 주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대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긍정적인 말투로 말하기
긍정적인 말투뿐만 아니라 가능성을 여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방식은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자세이다. 택시를 기다리는데 택시가 오지 않고 너무 추운 날씨로 '짜증 나네,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택시는 또 왜 이렇게 안 와!'라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보다 '오늘 너무 춥지만, 택시 타고 집에 가면 따뜻한 온수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소하면서 간단한 방법이지만 쉽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대화에서도 "그 영화 봤어? 재미없어. 절대 보지 마!"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화 나는 개인적으로 지루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면 표정이나 말투가 더 부드러워지기 마련입니다. 말투라는 것이 각자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긍정적인 말투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나 자신이 긍정적인 마음과 감사함을 느끼고 생활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이 예쁘게 나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2. 칭찬에 인색하지 마라
같은 일이라도 잘한 일은 사람을 칭찬해 주고 못한 일은 사건에 초점을 맞추면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빠지지 않습니다. 회사 후배가 커피 두 잔을 주문했는데 케이크를 서비스로 줬다고 가정해 봅니다. 커피를 주문해 온 후배에게 "우리가 단골이어서 케이크를 서비스로 줬네"라고만 하는 것보다 후배를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가 잘생겨서 그런지 케이크를 서비스로 줬네!", "내가 주문했다면 서비스 따윈 없었을 거야"라고 상대방을 칭찬해 주는 것입니다. 사실 그 사람이 잘생겨서 케이크를 서비스로 준 것도 아니고 내가 주문을 했어도 케이크를 서비스로 줄 가능성이 크지만 좋은 말로 표현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선배도 때론 후배에게 듣는 칭찬이 필요하다. "선배님, 기억나실지 모르시겠지만 1년 전 제가 첫 입사 했을 때 사소한 일부터 일일이 다 챙겨주셔서 제가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과 함께 했던 1년이라는 시간이 제 회사생활에서 가장 의미 있었고 저 또한 많이 발전할 수 있었고 생각합니다. 선배님을 닮고 싶습니다"라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전하고 칭찬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3.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말 덧붙이기
같은 말이라고 배려심 있는 말을 좀 더 붙이면 말이 예뻐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 생활할 때 사용하면 좋은 예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까지 업무 계획 정리해서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라고 한다면 사무적인 말투로 들릴 수 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오늘까지 업무 계획 정리해서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업무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면 친절하고 배려심이 있는 말투로 들릴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에서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내가 아프다고 가정을 해 봅니다. "나 회사 출근해야 하니깐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봐"라고 하는 것보다 "네가 아픈데 내가 회사 출근해야 해서 내 마음이 좋지 않네. 많이 아프면 전화해. 조퇴내고 같이 병원 가보자"라고 말해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쉽지 않지만 조금씩 변화하려고 노력하면 좋은 부부관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말투를 사용합니다. 그 사람의 말투가 곧 그 자신을 나타내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말하는 것을 조심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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