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사람, 약속 지키지 않는 사람,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 등은 함께 하면 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거나 그 사람이 저지른 일 때문에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에게 피해를 줄 사람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때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
물건을 구매할 때는 간도 쓸개도 다 내어 줄 것처럼 하더니 막상 구매한 다음에는 AS도 안 해주고, 문의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신뢰할 수 없는 사람, 책임감 없는 사람, 인성이 그릇된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이런 사람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볼 일 다 보니까, 돈 받고 나니깐, 표정이나 말투(억양)가 바뀌는 사람입니다. 상냥했던 목소리에서 투덜투덜하며 냉기가 흐릅니다. 이것이 본모습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평상시 모습보다는 사나울 때의 모습입니다. 사회인으로서 인간관계 능력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책임감 없고 인간 본성인 폭력성을 조절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직원으로 두면 매출이 떨어지고 말썽을 일으키고 뒤처리는 다른 사람이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부서에 있을 땐 머리를 조아리며 부탁하다가 부서가 바뀌자 본체만체하는 이런 사람도 아무리 능력 좋아도 함께 하면 안 될 사람입니다. 불화를 일으키고, 막무가내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책임감 있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원한다면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이해관계가 끝났을 때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
계약 관계가 끝났을 때나 관계에서 자유로워졌을 때 그 사람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할 때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상당히 잘 알 수 있습니다. 끝을 품격 있게 마무리하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불만 가졌던 것을 다 풀고 가려는 듯 경솔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회사내규도 마음대로 어깁니다. 이런 사람들은 끝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게 됩니다. 품위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일과 관계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유형은 감정 관리를 못하하고 신중하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퇴사하면 끝이 아닙니다. 평판은 계속 이어지고 다시는 안 볼 사람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명함이 부족하고 시야가 좁으며 단기적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이유가 너무 많은 사람
회사에서 보면 이런 유형의 사람은 꼭 있을 것입니다. 일이 많은 시즌마다 휴가를 내 일을 맡지 않고 업무와 상관없고 출장을 도 맡아서 가거나 책임이 있는 일을 회피하는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 때문에 초과근무는 물론 민원까지 받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민폐의 주인공은 월급이 적어서, 자기가 아프거나 아이가 아파서, 집안에 일이 있었다며 한숨에 고민 가득한 표정을 짓습니다. 다른 사람도 그 사람과 비슷한 상황인데도 자기 처지만 더 불쌍하다고 이야기하거나 개인사 등 가지가지 이유를 듭니다. 구차하고 책임감 없는 행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럴 수 있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유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생활을 컨트롤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방증입니다. 특히, 개인사를 이유로 드는 사람은 함께 하기 힘들 때가 적지 않습니다. 개인사를 일에 까지 끌고 오는 사람은 같이 일할 때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개인사로 인한 지각과 결근이 잦고, 이로 인해 일에 문제가 생기거나 다른 직원의 불만이 많이 집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개인사로 힘들지만 이유를 구구절절 떠벌리지 않습니다. 남들 모르게 다 처리하고 책임감도 높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되도록 사전에 미리 알려 동료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평상시 자기 업무를 철저히 하고 자기가 없을 때도 대비해 놓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하거나 이유가 너무 많은 사람일수록 어쩔 수 없이 일의 성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4. 미래를 예측하여 약속하는 사람
'잘이 잘 성사되면 보답할게, 이거 되면 뭐 해줄게'처럼 미래를 예측하여 약속하는 사람들은 신중하게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 이런 사람이 제시한 장밋빛 미래에 현혹되지 말고 현재와 미래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들의 특성상 위험은 모두 내가 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기꾼이나 선동가들 중에 이런 유형의 사람이 많습니다. 고생스러운 걸 건너뛰고 쉽게 얻으려고 하거나 당장 할 줄 아는 것이 없을 때 이런 말에 쉽게 넘어갑니다. 큰 거 한방을 노리거나 마음이 조급할 때도 쉽게 넘어갑니다. 사실 작은 것에 신중해야 큰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을 때는 상황 파악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런데 상대방만 믿고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되면 상대를 논리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신뢰하게 되어 마음이 쉽게 열립니다. 이때부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공짜로 대신해 준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습니다. 당장 내가 들이는 수고가 없더라도 나도 모르게 상대의 위험을 대신 짊어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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